(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이영애가 쌍둥이 남매의 매니저로서 바쁜 일상을 보내는 가운데, 판다 아이바오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보그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이영애 왓츠인마이백?! 실제 사용하는 아이템이 가득한 역대급 가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영애는 좋아하는 가방 스타일에 대해 "백은 다 좋아한다"고 웃었다. 그는 "촬영할 때는 큰 백을 선호하고, 큰 백 안에 작은 백을 넣어서 촬영장에서 점심 먹으러 가거나 할 때는 작은 백을 들고 간다. 필요할 때마다 그런 가방을 애용하는데, 그때그때 다르다"고 전했다.
촬영할 때 들고 다니는 큰 백을 소개한 이영애는 노트를 꺼내면서 "얼마 전에 촬영을 마친 드라마 '마에스트라'의 캐릭터 분석 노트북"이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그것 뿐만이 아니라 제가 촬영하면서 저희 아이들 학원 스케줄 짜는 것도 너무 힘들더라. 제 휴대폰으로 스케줄 관리를 하다가 그것만으론 안 되겠더라. 직접 적어서 스케줄 관리를 하지 않으면 머리가 아프더라"고 노트를 직접 사용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아이들의 스케줄을 짤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아이들이 피곤하지 않게 스케줄을 짜는 것'이라고 밝힌 이영애는 "계속 학원만 가면 힘들지 않나. 그래서 학원에 갔다가 운동을 갔다가 하는 식으로 아이들의 컨디션에 맞춰서 아들과 딸의 매니저를 하느라 촬영보다 힘들었다"고 웃었다.
휴대폰으로 자주 사용하는 앱으로는 음식 배달앱인 쿠팡이츠를 꼽은 이영애는 "촬영하다가도 아들, 딸한테 전화가 올 때가 있다. 제가 '마에스트라'에 집중하고 있는데 '엄마, 짜장면 시켜주세요' 하고 연락이 오면 바로 주문한다"고 전했다.
이영애는 최근 판다 아이바오에 빠졌다고 팬심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아이바오가 대나무를 먹거나 당근 먹고 있는 걸 보는 거 자체가 ASMR로 힐링이 되더라"면서 "요즘 가장 듣기 기분 좋았던 댓글이 '아이바오는 판다계의 이영애'라는 댓글이었다. 너무 영광이었다"고 웃었다.
이어 "아이바오는 실제로 못 봤다. 보고 싶은데, 너무 팬이 많아서 그 사이에 낄 틈이 있을까 싶다. 유튜브로 보면서 촬영할 떄 힐링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자신의 아침 루틴에 대해 "일어나자마자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도록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신다. 이후에는 준비물 빠뜨린 건 없는지, 아침은 제대로 먹었는지 빨리 아이들을 챙긴다. 그리고 우유는 꼭 마시게 해야된다고 해서 우유를 많이 마시게 한다. 아이들 음식 먼저 챙기는 게 하루 루틴"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여자'의 기준에 대해서는 "그 나이에 맞게 성숙해 가는, 그러면서 본인도 아름답게 꾸밀 줄 알고 주위를 배려하는 따뜻한 사람. 혼자만이 아니라 여러 사람도 같이 배려하는 내면과 외면을 가꿔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다"면서 자신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보그 코리아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