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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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아찔했던 무대 사고 언급…"상상만 했는데 발생" (가요광장)[종합]

기사입력 2023.12.13 14:5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김준수가 '드라큘라' 무대 장치 사고를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KBS CoolFM '이은지의 가요광장' 3~4부에는 뮤지컬 '드라큘라' 배우 김준수, 정선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사연자는 "어제 공연 때 관이 고장 났는데 너무 놀랐다"라며 김준수가 '드라큘라' 공연 중 떨어진 줄 알았다고 우려의 문자를 보냈다.

이에 김준수는 "'이런 일이 있으면 아찔하겠다'라고 상상만 했었지, 일어날 줄 몰랐던 일이 발생한 거다"라며 "관이 내려가고 비밀 통로가 열려야 하는데, 내려가기 전에 (통로가) 먼저 열렸다"라고 아찔했던 사고 순간을 전했다.

DJ 이은지가 어떻게 대처했는지 묻자, 김준수는 "엄청난 운동 신경으로 잘 대처했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김준수는 전날 무대의 사고를 설명했다. 그는 "피날레 때 관이 어중간하게 45도로 서 있었다. 마지막에 관에 다시 제가 들어가야 하는데, 순간 공연을 하면서도 '관이 혹여 안 움직여서 안 올라오고 안 열리면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불안했던 순간을 전했다.

그는 "물론 집중하면서 했지만, 마지막으로 가는 게 두려웠다. 정말 마지막에 다다랐을 때 혹여나 (무대장치 작동이) 잘 안될까 봐. 그게 정말 중요한 장면이다. 그걸 향해서 무대를 달려온 거다"라며 피날레 장식을 제대로 하지 못할까 봐 걱정했다고 이야기했다.

같이 무대에서 호흡을 맞췄던 정선아도 "그 순간에도 대표님은 여러 가지 생각을 하셨다더라. 저희가 칼로 드라큘라를 찌르는 장면에서 '관에 안 들어가고 뒤로 들어갈까' 생각하셨다고"라며 덧붙였다.

김준수는 "아니면 관 위에 누워야 하나. 근데 45도 각도라서 어려울 거 같았다. 그래서 '단상 밑에 쓰러져야 하나?' 별의별 생각을 했다"라며 '드라큘라' 무대의 관이 열리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다고 이야기했다. 다행히 김준수는 무대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이은지는 "다행이다. 드라큘라면 관에 들어가야 하지 않냐. 어떻게 드라큘라인데 두 발로 걸어서 들어가냐"라며 무대 장치가 제대로 작동됐다는 결말에 안도를 표했다.

사진 = 이은지의 가요광장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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