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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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54승 투수' 세베리노, 1년 1300만 달러에 NYM와 합의

기사입력 2023.11.30 12:0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FA(자유계약) 시장에 나온 선발투수가 하나둘 계약 소식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빅리그 통산 54승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가 뉴욕 메츠로 향한다.

'ESPN'을 비롯한 미국 현지 언론은 30일(한국시간) 세베리노가 메츠와 1년 1300만 달러(약 168억원)에 계약했다고 알렸다. 세베리노가 팀을 옮기는 건 빅리그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1994년생' 세베리노는 2015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빅리그 데뷔를 알렸다. 데뷔 첫해 성적은 11경기 62⅓이닝 5승 3패 평균자책점 2.89다.

세베리노의 존재감이 드러난 건 2017~2018년이었다. 세베리노는 2017년 31경기 193⅓이닝 14승 6패 평균자책점 2.98로 존재감을 뽐낸 데 이어 이듬해 32경기 191⅓이닝 19승 8패 평균자책점 3.39로 활약했다.



다만 그 이후의 행보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세베리노는 2019년 부상으로 3경기밖에 등판하지 못했고, 2020년에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수술)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또 2021년에는 재활 기간이 길어져 4경기 등판에 만족했다.

3년간 우여곡절이 많았던 세베리노는 지난해 19경기 102이닝 7승 3패 평균자책점 3.18로 반등하는 듯했지만 올해 19경기 89⅓이닝 4승 8패 평균자책점 6.65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MLB닷컴)은 "센가 코다이, 호세 퀸타나, 세베리노까지 3명의 선발투수를 보유하게 된 메츠가 FA(자유계약) 신분인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다른 팀들과 경쟁 중"이라며 "데이비드 스턴스 야구운영사장은 메츠가 올겨울 다수의 선발투수를 영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는데, 남은 오프시즌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서 2~3명의 선발투수를 영입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세베리노 2015~2023년(2020년 제외) 정규시즌 성적

-2015년: 11경기 62⅓이닝 5승 3패 평균자책점 2.89 피안타율 0.229

-2016년: 22경기 71이닝 3승 8패 평균자책점 5.83 피안타율 0.275

-2017년: 31경기 193⅓이닝 14승 6패 평균자책점 2.98 피안타율 0.208

-2018년: 32경기 191⅓이닝 19승 8패 평균자책점 3.39 피안타율 0.238

-2019년: 3경기 12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1.50 피안타율 0.146

-2021년: 4경기 6이닝 1승 평균자책점 0 피안타율 0.100

-2022년: 19경기 102이닝 7승 3패 평균자책점 3.18 피안타율 0.196

-2023년: 19경기 89⅓이닝 4승 8패 평균자책점 6.65 피안타율 0.301

사진=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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