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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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신곡', 알고보니…마약 의혹 후 행보에 팬 환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1.29 08: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지드래곤이 활동을 암시하는 듯한 영상을 게재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28일, 지드래곤(GD, 권지용)은 자신의 SNS에 "La Divina Commedia Written by Dante Alighieri(1308-1320)"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전 누굴까요"라는 지드래곤의 속삭임과 함께 시작 돼 눈길을 끈다. 

영상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는 지드래곤의 노래인 '신곡(神曲)'이다. 

해당 노래는 사실 미공개 신곡이 아닌 2017년에 이미 발매된 노래다. 'OUTRO. 신곡(神曲) (Divina Commedia)'은 지드래곤의 솔로곡 '무제(無題) (Untitled, 2014)'로 유명한 앨범 '권지용'의 아웃트로 트랙이다.



영상 속에는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하며 무대를 꾸미던 지드래곤의 과거 모습이 연달아 담겨있어 그의 음악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그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원래 발매된 곡인데 제목이 '신곡'이다. 이건 컴백을 하겠다는 힌트 같다", "언제하나 했는데 드디어 하는구나", "벌써 설렌다", "최근 안 좋은 일로 고생한 거 같은데 기대", "컴백한다면 시기가 너무 파격적인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지드래곤의 신곡과 컴백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올해 초에도 "다양한 활동으로 찾아뵐 것"이라며 앨범을 준비하며 컴백 시동을 걸었음을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이에 앞서 최근에는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으며 이에 조사를 받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마약을 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정밀검사를 먼저 경찰 측에 요청했다.

이에 지난 2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드래곤의 손발톱을 정밀 감정한 결과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통보했다.

지드래곤은 '사필귀정'이라는 글귀를 올리며 심경을 표하기도 했고, 연합뉴스TV 인터뷰를 통해 유흥업소 종업원과 마약 공급원 의사와의 관계, 경찰 조사, 마약 투약 의혹을 받게 된 그간의 태도와 제스처에 대해 구체적으로 해명했다.

그의 법률대리인 측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이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지드래곤의 출국금지 조치 또한 해제됐다.

대중들은 정황 증거가 나오지 않았고 검사 또한 연이어 음성으로 나온 지드래곤의 혐의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다.

경찰 측은 이에 대해 "결론이 내려질 때까지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보는 게 맞다. 현재까지 음성으로 통보가 온 것은 맞지만 수사를 일부 더 해야 할 내용도 있다"며 수사 종결은 아님을 밝힌 상황이다.

다양한 이유로 화제가 된 지드래곤. 최근 YG와 계약을 종료한 그의 첫 활동은 어떨지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지드래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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