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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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조정석과 공식석상 나간 적 無...사이버 부부 의심 받기도"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3.11.28 21:30 / 기사수정 2023.11.28 21:3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거미가 남편 조정석과 공식석상에 나간 적이 없어 사이버 부부라는 의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범수와 거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탁재훈은 김범수와 거미가 등장하자 "두 사람의 목소리는 나라에서 관리를 해줘야 한다"며 반갑게 맞이했다. 

김범수는 장발 비주얼로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이상민은 "산에 있었던 거야?"라고 어떻게 된 사연인지 물어봤다. 김범수는 "산에 있지는 않고 그냥 전 제가 좋아하는 걸 하고 있다. 좋아하는 거 하는데 이유가 없지 않으냐"라고 단순하게 좋아서 머리를 기른 것이라고 했다.



거미는 이상민이 육아 근황을 궁금해 하자 "너무 즐겁다. 힘들기도 한데 행복한 게 훨씬 크다"면서 "오늘은 남편이 촬영 스케줄이 없는 날이어서 남편이 아이 하원 후 봐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조정석의 스케줄이 없다는 소식에 "하원을 우리 집으로 오면 어떠냐"면서 섭외 욕심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최근 출연했던 이승철이 "'돌싱포맨' 방송 나가고 전국 콘서트가 매진됐다"고 연락이 왔었다며 그 전화를 받고 너무 기뻤다고 했다. 알고 보니 김범수와 거미도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김범수는 "오늘 다른 얘기 말고 홍보 위주로 하자"고 당당하게 말했다. 거미는 MC들이 "무슨 홍보가 필요하겠느냐"고 하자 "홍보를 하긴 해야 한다"며 웃었다.



김범수는 MC들이 콘서트 비장의 무기가 있는지 묻자 "작년부터 도입한 건데 미디어아트를 공연에 접목하고 있다. 또 공연에 게스트가 없다. 모든 시간을 제가 채운다"고 강조했다.

이상민과 탁재훈은 김범수와 거미가 데뷔한 지 20년 넘었는데 목 상태는 괜찮은 지 궁금하다고 했다. 거미는 "발성을 연구하다 보니까 목소리는 더 좋아졌다고 느꼈는데 성대가 늙기보다는 체력이 확실히 한 해 한 해"라고 말끝을 흐렸다. 

거미는 올해 초 20주년 콘서트 게스트로 남편 조정석이 나왔던 것에 대해 "저희 부부가 공식석상에 함께 나온 적이 없다. 팬분들이 궁금해 하시더라. 의심하는 분들이 사이버부부라고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거미는 "남편이 제 공연 게스트를 항상 하고 싶어 했다"면서 게스트 제안을 했을 때 흔쾌히 승낙했다고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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