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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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빈·고민시 남녀신인상 "김혜수가 닦아 놓은 길 잘 따라가겠다" [청룡영화상]

기사입력 2023.11.24 21:05 / 기사수정 2023.11.24 22:2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홍사빈과 고민시가 청룡영화상 남녀신인상을 수상했다.

2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의 사회로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신인남우상 후보로는 강태주('귀공자'), 김선호('귀공자'), 이신영('리바운드'), 최민영('드림팰리스'), 홍사빈('화란')이 올랐고, 홍사빈이 수상했다.

홍사빈은 "공중파 출연이 처음이라 떨린다. 사랑하는 어머니와 아버지,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응원해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저는 감사하다는 말이 참 좋다. 따뜻하고, 말할 때마다 행복한 기분이 든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있는 감사한 분들을 얼른 말씀드리고 내려가겠다"고 고마운 이들을 언급했다.




소속사 관계자들, '화란'의 스태프와 배급사 관계자들 등을 언급한 홍사빈은 "이 상으로 인해 행복하게 생기는 감정들을 꾹꾹 눌러담아서 잘 간직하겠다. 멋지고 낭만 있게 연기하겠다"면서 '화란'을 함께 한 송중기를 말하며 "송중기 선배님에게 영광을 돌리겠다"고 인사했다.

신인여우상 후보에는 고민시('밀수'), 김시은('다음 소희'), 김형서('화란'), 안소요('비닐하우스'), 안은진('올빼미')이 이름을 올렸고, 고민시가 수상했다.

고민시는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서 정말 죄송하다"고 마음을 가다듬은 뒤 '밀수'의 류승완 감독님, (제작사) 외유내강 분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조)인성 오빠가, '밀수'라는 영화에서 (김)혜수 선배님과 (염)정아 선배님은 정말 공기 같은 존재라고 하셨었다. 두 분이 계시지 않았더라면 우리들의 캐릭터는 살아 숨쉴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던 것이 생각난다. 그 정도로 정말 두 분께 너무 감사하다. 또 항상 함께 했던 해녀 언니들, 지금 이 순간 너무 보고 싶다. (박)준면, (김)재화, (주)보비, (박)경혜 언니 사랑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또 고민시는 "오늘이 혜수 선배님의 청룡영화상 MC 30주년이시라고 들었다. 그런 날에 너무나 소중하고 빛나는, 이렇게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받아서 감사하다. '밀수'에서 옥분이가 춘자 언니를 롤모델로 생각한 것처럼, 선배님이 닦아놓으신 멋진 길을 잘 따라갈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청룡영화상은 2022년 10월 7일부터 2023년 10월 11까지 개봉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영화인 및 영화 관계자 등 전문가집단 투표와 네티즌 투표 결과를 반영해 각 부문별 후보작(자)을 선정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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