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예은 기자] 아이폰 사용자에게 '위치추적' 위자료가 첫 지급 되면서 집단 소송으로 이어질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아이폰을 상대로 위자료 소송을 제기해 승소해 100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받은 김형석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 '미래로'는 14일 인터넷을 통해 소송참가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김형석 변호사는 지난 4월 26일 아이폰의 위치정보 수집으로 사생활 침해를 당했다며 창원지방법원에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위자료 100만 원을 청구 애플은 위자료로 은행 수수료 2000원을 제외한 99만 8000원을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로는 소송참가절차를 안내하고 접수를 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이날 오전 개통하고 본격적인 집단소송 준비에 들어갔다.
이에 애플코리아는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미래로 사이트는 접속자 폭주로 다운돼 있는 상태이며 "빠른 시간 안에 재오픈하겠습니다" 공지를 남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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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이폰4 ⓒ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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