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13 22:40 / 기사수정 2011.07.13 22:49
KIA가 기선을 잡았다. 선두타자 이용규의 역할이 컸다. 1회말 이용규가 좌전안타와 도루, 김원섭의 볼넷과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 상황에서 이범호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2-0의 리드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2회초 선두타자 최준석의 안타 후 윤석민의 2루 땅볼 때 실책이 나오며 모두 살았고, 다음 양의지의 희생번트 때 투수 실책까지 나오며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포수 패스트볼로 두산은 곧바로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
팽팽한 접전은 경기 중반까지 이어졌다. KIA가 5회말 이용규의 2루타와 김원섭의 3루타로 두 점을 내 다시 4-2 리드를 잡았다. 두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두산은 6회초 만루 찬스를 만든 뒤 대타 정수빈의 2타점 2루타로 두번째 동점을 이루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4 균형은 6회말 깨졌다. KIA는 1사 후 이현곤의 좌전안타, 이용규의 우전안타로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후 김원섭의 투수앞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다시금 치고 나갔다. KIA는 6회부터 손영민, 심동섭, 유동훈이 이어던지며 한 점차 승리를 지길 수 있었다
KIA 이용규는 3안타 2득점 1타점의 활약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KIA 선발 트레비스는 5⅔이닝동안 5피안타 5볼넷 7탈삼진 4실점했으며 이어 던진 손영민이 승리 투수가 됐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LG-SK 경기와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삼성전은 경기 도중 비가 내려 노게임 선언됐다.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한화의 경기는 시작 전부터 비가 내려 일찌감치 취소됐다.
[사진 = 이용규 ⓒ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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