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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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부인' 지드래곤, 모발 정밀감정도 '음성'…경찰 수사 난항

기사입력 2023.11.20 15:1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모발 정밀 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최근 국과수는 지드래곤의 모발을 정밀 감정한 뒤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통보했다.

다만 국과수는 손발톱 감정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아 모발 감정 결과만 먼저 경찰에 알린 상태다.



지드래곤은 지난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로 자진 출석해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첫 조사를 받았다. 

이날 경찰은 지드래곤의 간이 시약 검사가 음성이 나오자, 모발과 손발톱을 추가로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모발의 경우 머리카락 길이에 따라 1년 안팎까지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손톱 분석법은 5~6개월 전의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드래곤의 모발 정밀 감정 결과가 음성으로 측정됨에 따라 추후 그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각에서는 지드래곤을 둘러싼 마약 투약 혐의가 다소 무리한 것이 아니었냐는 비판도 제기된 상태. 

한편, 그동안 경찰은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이 지난해 12월 해당 유흥업소에서 마약 투약을 했다고 보고 형사 입건까지 진행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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