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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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팬들의 이구동성 "이렇게만 하면 가을야구 한다"

기사입력 2011.07.13 09:41 / 기사수정 2011.07.13 09:41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난적 SK를 상대로 주중 첫 경기를 승리한 LG. 팬들은 이번 승리에 대해 “최근에 거둔 승리 중 가장 좋았던 경기였다”라고 입을 모으더군요.

개인적으로도 SK와의 12일 경기는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경기였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리즈 선수가 7이닝 이상을 책임지면서도 무실점으로 SK타자들을 꽁꽁 틀어막는 호투를 보이면서 경기를 이끌었습니다.

뒤이어 나온 이상열 선수도 1사 1,2루의 위기를 병살타를 유도해내면서 깔끔하게 이닝을 막아내더군요.

근래 LG의 불펜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었죠. 더군다나 상대가 SK타선이라면 말입니다.

9회에는 임찬규 선수를 올리면서 본격적인 마무리로써의 기용을 알렸는데요.

지난 6월 17일의 모습이 생각나는 LG팬들은 조금은 걱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보더군요.

하지만 첫 타자인 최정 선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자 언제 그랬냐는 듯 저마다 임찬규를 외치면서 그의 피칭에 열광했습니다.

그렇게 이호준 선수와 정상호 선수를 처리하면서 어렵지 않게 경기를 마친 임찬규 선수는 시즌 7번째 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

경기가 끝이 나자 LG팬들은 "SK를 상대로 영봉승이라니 믿겨지지가 않다" "임찬규가 다시 자신감을 회복한 것 같아서 너무 뿌듯하다" "오늘처럼만 불펜이 활약을 해준다면 가을야구는 무조건 갈 것 같다" "조금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신인왕도 무리는 아니다" 등의 의견을 보이면서 오늘 승리를 만끽하더군요.

과연 나머지 불펜 투수들도 다시 좋은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앞으로 불펜투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해봅니다.^^[☞ 의견 보러가기]

[사진 = 임찬규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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