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돌아온 김택진 대표 "발전 중인 게임... 엔씨 역할 찾고 있다" [지스타 2023]

(엑스포츠뉴스 부산, 임재형 기자) 엔씨소프트가 8년 만에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에 돌아오면서, 김택진 대표도 현장을 찾아 최종 점검에 나섰다. 김택진 대표는 '지스타 2023'에 나서는 엔씨소프트의 비전에 대해 "우리가 역할을 할 수 있는 장르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1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이 막을 올렸다. 8년 만에 '지스타'에 돌아오는 엔씨소프트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으로 이번 행사를 찾았다. 이번 '지스타 2023'에 엔씨소프트는 총 20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부스는 시연존, 이벤트존, 특별 무대로 구성돼 있으며, 시연 게임은 '오픈 월드 슈팅' 장르 'LLL',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 수집형 RPG '프로젝트BSS'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는 기대작 '쓰론 앤 리버티(TL)', MMORTS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의 프로그램 및 이벤트를 운영한다.

현장을 찾은 김택진 대표는 먼저 다양한 장르로 '지스타 2023'에 참가한 엔씨소프트의 비전을 공유했다. 김택진 대표는 "현재 게임은 많은 발전을 이뤄내고 있다. 여기서 엔씨소프트가 할 수 있는 장르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LLL'을 통한 콘솔 시장 도전, '배틀크러쉬-BSS'의 캐주얼 장르 공략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스타 2023'의 타겟 연령층으로 김택진 대표는 "계속 '지스타'를 지켜보며 소외됐던 장르가 메인으로 바뀌는 등 다양한 고객층의 변화가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김택진 대표는 "유저가 원하는 바가 바뀌고 있기때문에, 개발 방향도 변화하고 있다. 우리의 노력과 유저의 바람이 얼마나 일치하는지 확인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지스타 2023'에서 'LLL' '배틀크러쉬'의 출품으로 콘솔 공략 의지를 알렸다. 김택진 대표는 "내년, 내후년을 더욱 기다리고 있다. 내부적으로 준비중인 것 중 보여드리고 싶은 게 많다"며 "'LLL'의 개발 기간은 길다. 우리는 이렇게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콘솔뿐 아니라 장르적인 측면에서도 열심히 준비했구나 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