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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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서울의 봄' 특수분장, 기본 4시간…머리 안 거슬렸으면" (정희)

기사입력 2023.11.16 13:49 / 기사수정 2023.11.16 13:49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황정민이 영화 '서울의 봄' 특수분장이 기본 4시간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의 3~4부에는 영화 '서울의 봄' 배우 황정민, 정우성, 박해준, 김성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정민은 영화 '서울의 봄'에서 전두광 역을 맡으며 하게 된 분장에 관해 이야기했다. 실제 황정민은 '서울의 봄' 예고편에서 완벽한 특수분장을 소화해 내며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황정민은 "기본 4시간이 걸렸다. 조금 빨라진 게 3시간 반 정도인데, 어쨌든 관객분들이 제 머리가 아니라 특수 분장을 한 것이라는 걸 알지 않냐. 그렇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저 머리가 거슬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특수분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우성도 황정민의 특수분장을 본 소감을 전했다. 정우성은 "전두광 머리 분장을 하고, 사진을 감독님께서 보내주셨다. '네가 상대해야 할 전두광이야'라고"라며 강렬했던 황정민의 모습을 전했다.

정우성은 "물론 배우가 캐릭터를 디자인해서 정서적으로 표현하지만, 황정민이라는 배우가 자신의 안쪽으로 전두광을 디자인하고 표현할 때 전두광이라는 페르소나를 입은 힘이 사진 하나에 담겨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서울의 봄'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사진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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