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원투 송호범이 멤버 오창훈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송호범은 15일 "우리 창훈이형 가는 길 꽃길로 가득 채워 주신 분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아프지 않을 그곳에서 편안히 영면하길 기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이어 '#오창훈 #R.I.P #원투 #송호범 #ONETWO'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오창훈은 14일 오전 6시 30분 강북삼성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47세. 고인은 대장암 4기 및 신경내분비암 투병 중 최근 수술을 받고 경과를 지켜보고 있었으나, 급속도로 암이 퍼지면서 비보를 전했다.
오창훈은 그룹 체크, 마운틴을 거쳐 송호범과 원투로 활동했다. '자, 엉덩이', '쿵짝',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잠정적으로 해체했다가 2014년 DJ 원투로 재결성했다. 이들은 2018년 4월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2'에 희열팀 슈가맨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오창훈은 작곡가로서 여러 곡들을 발표하면서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그룹 크레용팝의 '두둠칫'을 비롯해 매드클라운의 싱글 '보고 싶단 말이야'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순천향대학병원장례식장 7호실이며, 발인은 16일 오전 10시다.
사진= 송호범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