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MBC가 201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주관방송사로 선정됐다.
MBC와 F1 조직위는 11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김재철 MBC 대표이사, 박준영 F1 조직위원장, 이호균 전남도의회 의장, 박원화 KAVO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관방송사 조인식을 갖고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MBC는 2011 F1 대회 중계 방송, 방송 홍보 등 주관방송 업무를 맡아 대회 붐업 및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조직위에서는 공식 BI 사용 허용, 중계 방송 공간 제공 및 커멘터리 부스 지원, FOM(F1 대회 상업적 권리 보유 기관)과의 업무 협의 지원 등 주관방송 업무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재철 MBC 대표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F1의 엄청난 잠재적 파급력과 뛰어난 부가가치 창출을 고려하여 방송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F1을 "MBC의 20년 모터스포츠 방송 전통과 다양한 형식의 방송을 통해서 국민과 함께하는 친근한 스포츠 이벤트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박준영 조직위원장은 "F1은 한국에서 유일한 'Only One'으로서 전남에 큰 변화와 희망을 불러일으킬 대형 프로젝트"란 점을 강조하면서 MBC와 함께 "F1을 전남과 대한민국의 대표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F1 대회는 전 세계 180개국 6억 명이 시청하는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서 올해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10.14~16까지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3일 동안 개최된다. 대회 기간 동안 F1팀 관계자 3,000여명을 포함한 국내외 관람객은 총 20만 명이 예상된다.
[사진 =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 (C) 스포츠플러스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