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6:22

냉동인간 부활 연구, 현실로 가능할까?

기사입력 2011.07.09 19:13 / 기사수정 2011.07.09 19:13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혜연 기자] 냉동인간 부활 연구에 대한 가능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세기 과학고전으로 꼽히는 '냉동인간'은 미국 물리학자 로버트 에틴거가 1962년 집필한 저서로, 에틴거는 '냉동인간'에서 인체 냉동보존술에 관한 근거를 처음 제시하고 냉동인간 사회가 현실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냉동인간을 생존시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한 이유로 여겨졌다. 세포는 해동 과정에서 얼음의 재결정화로 크게 손상되며, 냉동 과정에서도 마찬가지로 손상되기 때문.

이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냉동인간 부활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지난 5월 메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결빙 방지 물질을 이용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냉동인간을 부활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극지연구소 김학준 박사는 메디포스트 휴림바이오셀 가천의과대학과 손잡고 '국가문제해결형 연구 사업' 중 '생물자원 동결보존 기술'을 개발 중이다.

김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북극에서 자라는 효모에서 결빙방지 물질을 찾아내 배양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알려진 결빙방지 물질은 많았지만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없었다.

김박사는 혈액의 보관, 장기 이식 수술 등 냉동인간 이전에 이 기술이 쓰일 곳이 많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정혜연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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