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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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금메달' 배드민턴 국대 출신 유연성, 미국서 '성폭행 미수 혐의' 입건

기사입력 2023.11.02 11:17 / 기사수정 2023.11.02 11:1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인 유연성(37)씨가 미국에서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사실이 확인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강간미수 혐의로 배드민턴 코치인 유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유씨는 지난 7월 미국에서 한국인 여성 A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A씨의 신고로 미국 수사당국에 먼저 체포됐고, 이후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뒤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국 경찰은 A씨가 귀국 후 고소하자 수사에 착수해 지난달 23일 유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보완 수사를 요구했고, 경찰은 추가 조사 후 다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유씨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세계선수권에서도 3차례 메달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은퇴한 뒤 현재는 프리랜서 코치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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