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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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스타' 日 성우, 특수사기 혐의로 체포→전속계약 해지 [엑's 재팬]

기사입력 2023.10.30 16:1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앙스타'로 유명한 일본의 성우 이케다 쥰야가 특수사기 혐의로 체포됐다.

30일(현지시간) 오후 일본의 스마트플래시는 배우 겸 성우 이케다 쥰야가 특수사기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그의 소속사 바르는 사건이 보도된 직후 "(이케다가) 체포된 것은 사실이다. 현재 그는 수사를 받고 있다"며 "본인을 접견할 수 없기 때문에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체포 소식이 전해진지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당사 소속 배우 이케다 준야와의 계약을 10월 27일자로 해지했음을 보고드린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당사는 이케다 쥰야가 특수 사기에 가담한 사건으로 체포되었음을 알게되어, 특수 사기라고 하는 사안의 중대성에 비추어 이번 처분에 이르렀다"며 "접견금지 처분이 내려져 본인 접견이 불가능하여 전달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하여 공표가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고 설명했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그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말단인 우케코(현금을 ATM에서 인출해 운반하는 역할)로 활동한 혐의를 받는다.

1992년생으로 만 31세인 이케다 쥰야는 2006년 쥬논보이데회 준그랑프리를 수상하며 데뷔했으며, 2013년부터 성우로서도 활동 중이었다.

2011년 '해적전대 고카이저'에서 이카리 가이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난 2019년부터는 애니메이션 및 게임 '앙상블 스타즈!'에서 텐마 미츠루 역으로 출연하면서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높인 바 있다.

사진= 이케다 쥰야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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