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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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어른이 질문하면 대답해야"…예의 가르치는 엄격 부모

기사입력 2023.10.26 21:20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윤혜진이 딸을 훈육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이하 '왓씨티비')에는 '지금 딱 먹기좋은 조개탕 레시피+모녀 빠마한 날..엄죤 눈물쏙뺀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윤혜진은 딸 엄지온과 함께 파마하러 나온 상황. 엄지온은 진하게 파마하고 싶었으나 윤혜진과 미용사가 만류한 탓에 기분이 상해 있었다. 결국 원하는 대로 파마를 진행했지만, 표정이 풀리지 않는 딸에 윤혜진은 화가 나 있었다.



이에 윤혜진은 미용사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엄지온을 훈육했다고. "제 일하는 폰으로 지온이가 (화면을) 보고 있었는데 거기다가 카톡을 보냈다"는 그는 "뭐 하는 짓이냐고, 가만 안 둔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지금 너무 열이 받은 상황이고 엄지온은 지금 잔뜩 쫄아 있다"고 카메라에 얘기한 뒤, 엄지온에게 다가가 본격 예의 지도를 시작했다. 그는 "너 빨리 선생님한테 죄송하다고 해, 말로 하라고 고개 꾸벅하지 말고"라며 단호히 얘기했다.

이어 대답 안 한 이유를 설명해 보라며 "아까 선생님이 '어떻게 하고 싶어?' 이랬는데 대답 안 하고, 어린애가 어른이 질문하는데 왜 가만히 있어 그 표정으로?"라고 물었다.



말없이 입이 튀어나온 엄지온에게 그는 "뚱해갖고, 입 툭 튀어나와가지고? 넣어라 입, 크게 얘기해"라며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엄지온은 "엄마도 (파마) 별로라고 하고, 언니도 별로라고 하지 마라고" 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윤혜진의 태도는 변하지 않았다. "안 하는 게 좋겠다 그러고? 연하게 하라 했는데 그거랑 너랑 대답 안 하는 게 뭔 상관이지?"라고 물은 것. 엄지온이 본인은 파마를 진하게 하고 싶었으나 안 된다고 할 것 같았다고 하자, 그는 "그래도 대답은 해야 되는 거다"고 가르쳤다.

사람들이 있는 데서는 윤지온을 혼내지 않는다는 그는 "사람들 앞에서 그냥 혼낼 거야 그러면, 존중해 줄 필요가 없는 거야 그건"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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