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子 정우, 똑닮은 외모+스윗 매력까지…"내가 닦아줄까?" (슈돌)[종합]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배우 강경준의 아들 정우가 '스윗남'의 정석을 보여줬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강경준과 아들 정우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정우는 강아지 별과 함께 대화하며 시간을 보냈다. 별이 직접 말하는 것처럼 정우에게 말을 건 것. 별은 정우에게 "내가 말하는 것을 비밀로 해달라"라고 했고, 정우는 이에 알겠다고 진지하게 대답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강경준이 이 사실을 안 상태로 정우에게 무슨 말소리가 들리지 않았냐며 질문했지만, 정우는 끝까지 별의 비밀을 지켜주며 순수한 마음을 드러냈다.



더불어 이날 강경준의 집에는 여자아이들 세 명이 방문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경준은 "정우의 유치원 선생님들 말로는 밥도 혼자 잘 먹고, 리더십 있게 행동한다더라. 그래서 여자친구 세 명을 모셔놓으면 정우가 스스로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공주들을 모셨다"라며 아이들을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정우는 여자친구들 세 명이 집에 방문하자마자 강아지 별을 소개하는 등 '스윗남'의 면모를 자랑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정우와 여자친구들은 강경준이 만들어 준 미트볼 스파게티를 먹으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평소에 정우는 강경준이 밥을 먹여줘야 했으나, 여자친구들 앞에서 스스로 의젓하게 먹는 모습을 보였다.



곧이어, 친구 지안이 입에 묻은 소스를 닦고 있는 것을 발견한 정우는 "지안아, 내가 닦아 줄까?"라며 다정한 모습을 자랑했다.

또한 정우는 "지안아, 너 다 먹었어?"라며 뾰족한 과일 꼬치를 직접 버리며 배려심 넘치는 행동을 보여줘 더욱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지켜본 강경준은 "정우가 굉장히 리더십이 있더라. 과일에다가 꽂아주는데 꼬치가 뾰족하지 않냐. 정우가 그걸 싹 모아서 '가지고 와. 찔리면 안 돼'라고 하는 걸 보고 감동했다. 많이 컸구나 싶었다"라며 정우의 달라진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