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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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 최일화 죽음으로 갈등의 새 국면 맞아

기사입력 2011.07.08 18:41 / 기사수정 2011.07.08 18:41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은주 기자] 드라마 '시티헌터'가 최일화 죽음으로 갈등의 새 국면 맞이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시티 헌터'에서는 극악무도한 김종식(최일화 분)과 그를 처단하고자 하는 시티헌터 이윤성(이민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성(이민호 분)과 나나(박민영 분)의 눈앞에서 식중(김상호 분)을 차로 치어 중태에 빠지게 한 사람이 종식임을 알게 된 윤성은 그에 대한 복수심을 가지고 그를 처단하고자 마음 먹는다.

한편, 검사상을 수상하게 된 영주(이준혁 분)는 자신의 아버지인 김종식(최일화 분)을 초대 명단에서 제외해버리지만, 윤성이 김종식을 초대해 시상식에 나타난다.

김종식은 기쁜 마음으로 그곳에 등장했지만 김영주는 즉각 이것이 시티헌터가 김종식을 잡으려 일부러 놓은 덫 임을 깨닫는다. 김영주의 수상소감이 계속되던 그때, 며칠 전 종식이 영주에게 자신의 저지른 사고를 본인의 입으로 말하는 동영상이 공개되고, 장내에 있던 모든 이들이 종식의 만행을 모두 알게 된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나나는 김영주 검사를 믿고 의지했던 것을 후회하며 '아버지는 죄짓고 아들은 미안해서 키다리 아저씨 노릇을 한거냐’며 울분을 터뜨렸다. 한편, 윤성은 도망치는 종식을 위협해 차를 몰게 하는데, 종식의 비리가 모두 담긴 서류를 영주에게 보내 아들 손에 잡히게 하겠다며 '서류를 숨겨도 김영주가 파멸 그걸 파헤쳐도 두 사람 모두 파멸’이라고 그를 압박했다.

이에 김종식은 아들만은 건들지 말라며 부정애를 보였다. 계속된 압박에 종식은 비리 서류를 붙잡고 차 밖으로 도망치는데 날아가던 비리서류를 잡아채던 그는 결국 육교 난간에 매달리게 된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그를 구하지 않은 채 돌아서던 윤성은 죽이는 것만이 복수가 아니라는 나나의 말을 떠올리고 다시 종식에게 달려간다.

이때 이들의 뒤를 쫓던 영주가 도착하고 난간에 매달린 종식을 보며 소리쳤지만 그의 목소리를 들은 종식은 난간에 매달린 손을 놓아 버렸다. '당신이 진짜 아버지라면 아들을 위해 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던 윤성의 물음에 대한 종식의 답은 자살이였다.

더 이상 아들을 괴롭게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었다. 뒤늦게 달려간 시티헌터(윤성)가 종식을 살해하는 것으로 오해를 한 영주가 시티헌터에게 분노를 느끼며 아버지 종식에게 달려갔다.

이 사건으로 인해 그동안 심화되었던 둘의 대결 구도가 더 팽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남은 윤성의 복수와 극 전반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시티헌터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박은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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