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소현이 박지현의 외모를 칭찬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로또'에서는 '사운드 오브 트로트' 특집을 맞아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 홍지민, 김현숙이 황금기사단 용병으로 출격했다.
김소현이 무대로 나오자 김성주는 "잘생긴 연하남에게 약하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잘생긴 연하남 박지현을 대결 상대로 소개했다.
박지현의 등장에 김소현의 얼굴에 웃음이 만개했다. 그러자 이를 지켜보던 남편 손준호는 "김소현 씨 웃음이 많아졌다"고 지적했다. 김성주는 "손준호 씨 표정 관리 들어갔다"고 놀렸다.
손준호보다 8살 연상인 김소현은 "손준호 씨가 나 초등학교 2학년 때 태어났다"고 밝혔다. 붐은 "손준호보다 13살 어린 남자와 대결을 펼쳐야 한다"고 정곡을 찔렀다.
박지현은 김소현의 노래 실력에 대해 "할 말이 없었다. 돈 주고 봐야 할 무대를 본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에 김소현은 "많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 봤는데, 박지현 씨를 실물로 보니 더 멋있으시다"고 쑥스러워했다.
이날 김소현의 선곡은 조수미의 'If I Leave(나 가거든)'이었다. 이를 들은 김성주는 "이 노래를 선곡했다는 건 연하남이고 뭐고 안 봐주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맞서 박지현은 "영앤리치가 되고 싶은데 아직까진 갈 길이 멀다"는 이유로 장민호의 '역쩐인생'을 불렀다. 노래 대결의 승자는 김소현이었다.
대결을 지켜본 손준호는 "봐줄 줄 알았는데 노래 부르는 거 보니까 굉장히 힘을 주더라. 연하남을 다루는 실력이 보통 아니다. 고단수다. 그냥 휘어잡는다"고 감탄했다.
붐은 손준호에게 "누나가 그렇게 좋냐"고 물었다. 손준호는 "누나 좋다"며, 누나가 좋은 점 세 가지로 "리드를 잘해 준다. 이해심이 많다. 아무래도 사회에 빨리 진출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기댈 수 있다.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마냥 기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지현은 "프러포즈 하면서 나보다 20년 더 일할 것이라고 했기 때문에 나는 손해 볼 게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아들은 연상이랑 결혼 안 했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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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