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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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감독 "전부 글레디에이터 같았다"

기사입력 2011.07.04 09:01 / 기사수정 2011.07.04 09:53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베네수엘라 대표팀 세자르 파리아스 감독이 글레디에이터와 같은 튼튼한 수비로 브라질전 무승부를 거뒀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는 4일 오전 (이하 한국시간) 시우다드 데 라 플라타에서 열린 '코파아메리카 2011' B조 첫 경기에서 브라질과 0-0 무승부를 일궈냈다.

베네수엘라는 전반에 브라질의 파상 공세에 고전했지만 90분 내내 견고한 수비를 선보이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었다. 브라질, 파라과이, 에콰도르와 함께 B조에 편성된 베네수엘라는 동네북이 될 것이라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돌풍을 예고했다.

파리아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무승부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역사적인 일이다. 우리는 브라질과 같은 위대한 팀을 상대로 실점하지 않았다. 글레디에이터처럼 후방에서 좋은 수비를 펼쳤고 우리들만의 플레이를 보여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하지만 아직 대회는 끝나지 않았다. 아무것도 정해진 건 없다"라며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한편 베네수엘라는 9일 살타로 옮겨 에콰도르와 B조 2차전을 치른다.

[사진 = 파리아스 감독 ⓒ 코파 아메리카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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