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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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기' 크레스포, 인터밀란으로 복귀

기사입력 2006.08.08 09:42 / 기사수정 2006.08.08 09:42

문인성 기자


[엑스포츠뉴스=문인성 기자]  아르헨티나의 공격수 에르난 크레스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에서 다시 뛰게 되었다. 7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은 이탈리아의 인터밀란 구단이 잉글랜드 첼시에서 활약하던 공격수 크레스포와 성공리에 계약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그동안 잉글랜드에 적응하지 못해 소속팀을 정하지 못하고 있던 크레스포는 2002-2003시즌에 인터밀란에서 활약한 이후에 약 3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인터밀란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1680만 파운드(한화로 약 308억 원)에 크레스포와 2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크레스포를 내준 첼시는 원하면 1년 뒤에 다시 크레스포를 합류시킬 수 있는 계약을 인터밀란과 합의하에 맺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크레스포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 중의 하나였음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다. 급기야 팀 동료인 디디에 드로그바의 그늘에 가려져 출전기회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했으며 2005-2005시즌에는 AC밀란으로 임대되기도 했었다.

특히 올 시즌 첼시는 솁첸코까지 영입하면서 더 이상 크레스포로서는 뛸 자리가 없게 되었다. 그래서 더더욱 이번 크레스포의 이적은 본인에게는 반가울 수밖에 없다.

이제 올 시즌부터 인터밀란에 합류하는 크레스포는 그가 그토록 원하던 이탈리아행에 친정팀으로 복귀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이제 그는 팀의 리그 우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아울러 득점에 대한 타이틀도 노리겠다는 각오다.




 



문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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