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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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저협, '제1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논문 공모전 시상식' 성료

기사입력 2023.10.05 07:33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한음저협이 '제1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논문 공모전 시상식'을 성료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는 지난 4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제1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논문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논문 공모전은 음악 저작권과 음악 저작권 등록 제도에 대한 국내 음악 산업의 방향을 생각해 보고 음악 창작자의 권익을 강화하고자 진행됐다.

한음저협은 8월 말까지 80일 동안 작품 접수와 심사를 통해 11팀(개인 포함)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등록제도 부문에서는 CGV 사건 및 영상저작물 특례규정에 관한 현행 저작권 등록제도의 문제점을 다룬 이일호의 논문이 대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자유주제 부문에서는 저작권과 공정거래법의 관계,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 지침과 그 적용 문제를 다룬 김석진의 논문이 대상을 받았다. 더불어 2팀이 우수상을, 7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시상과 함께 한음저협은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음악저작권 권리장전'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는 AI 저작권, 매절계약과 같은 최근 음악 업계의 저작권 문제 등 창작자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는 이슈들을 근절하자는 의미로 진행됐다.

추가열 한음저협 회장은 "이번 공모전은 음악저작권 등록제도에 대한 연구와 음악저작권 분야의 학술적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한음저협은 앞으로도 연구와 교육을 지원하고 음악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논문 공모전이 창작자의 작품과 권리를 보호하고, 합당한 보상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서면으로 전달했다.

CISAC 이사 벤자민은 "K-컬처의 세계적 성장에 비해 저작권 보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며, "이번 공모전이 저작권 인식을 제고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전 수상 논문은 10월 4일 이후 한음저협 홈페이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민법과 저작권법에 근거해 설립됐다. 주요 목적은 저작권자의 권익 보호와 음악문화의 발전이다. 1987년에는 CISAC의 준회원으로 가입하고, 1995년에는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현재는 세계 20개 단체로만 구성된 이사단체가 됐다.

사진 =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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