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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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동생들 편지에 '눈물'…"집이 안정적이진 않았지만" (편스토랑)[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9.30 07:3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배우 남보라가 동생들의 편지에 눈물을 흘렸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13남매 장녀인 남보라가 동생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남보라의 여동생들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여동생들이 준비한 첫 번째 선물은 담요.



드라마 촬영하는 동안 춥지 말라고 준비한 담요 선물에는, 동생 소라가 직접 그린 보라네 가족사진이 그려져 있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별은 가족사진이 그려진 담요를 보고 "투자 잘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남보라도 동생의 선물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진짜 감동이다. 소중한 선물이다"라며 울컥했다.

두 번째 선물은 촬영장에서 쓸 의자. 특히 의자에는 '울집실세 보란니(우리 집 실세 보라 언니) 남보라'라고 적히죠 있어 폭소케 했다. 남보라는 동생들이 준 선물을 직접 사용해 보며 신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세 번째 선물은 장녀 보라를 위해 준비한 남매들의 롤링 페이퍼. 여덟째 동생은 "지난번에, 펀스토랑에서 대박 나서 내 주변 친구들이 잘 봤다고 난리다. 드라마 땐 얼마나 잘돼서 더 연락이 올지 걱정된다"라며 유쾌한 편지를 적었다.

세미는 "내가 지금 그때의 언니 나이가 되어가는데 나는 언니처럼 못했을 거 같다"라고 편지를 남겼다. 세빈은 "13남매 중 둘째로 태어나줘서 고맙다"라며 남보라에게 속마음을 고백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소라는 "그럼에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해내는 언니를 보면 너무 대단하다고 느낀다. 나한테 언니는 좋은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행복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라고 글을 썼다.



남보라는 예상하지 못한 동생 소라의 말에 눈물을 터트렸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그는 "또 봐도 눈물이 난다"라며 눈물을 조용히 닦았다.

남보라는 인터뷰에서 "우리 집이 엄청 평안하고, 안정적으로 잘 지내온 시간은 아니었다. 그래도 다 같이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지나왔던 모든 것들이 '값지다'라고 생각했다. 든든한 지원군이 많다는 게 감사했다"라며 가족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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