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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C조 1위 '배그 모바일' 윤상훈 감독 "메달 경쟁할 수 있다는 확신 커져" [항저우 AG]

기사입력 2023.09.28 19:33 / 기사수정 2023.09.29 07:05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제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가대표팀이 예선 라운드1 C조 1위로 통과했다.

28일 '제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예선 라운드 1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C조 1위로 통과했다. 이후 대표팀은 16강 엘리미네이션 그룹 A그룹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1위로 C조를 통과한 대한민국 대표팀의 윤상훈 감독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선수들이 약간의 피로감은 느끼고 있지만, 그것이 경기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며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은 상당히 좋다"고 말했다.

이후 슈터 선수들의 상태와 역할에 대해 질문하자 윤상훈 감독은 "'비니' 권순빈 선수가 스페셜 타겟이 열리기 전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스포르타' 김성현 선수는 스페셜 타겟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티지' 김동현 선수는 두 가지 상황에서 모두 제 몫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로스터에 없던 '씨재' 최영재 선수의 기용에 대해서도 질문이 이어졌다. 윤감독은 "현장 테스트 차원이었다"며 "리더십과 경험은 '파비안' 박상철 선수가 좋아서 위기 상황에 대응을 잘하고, 슈팅 능력은 '씨재' 최영재 선수가 좋아서 여러 역할을 균형감 있게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황에 맞게 전략적으로 선수를 쓰는 것이 좋다는 게 그의 설명.

숙소 환경은 만족하고 있을까. 그는 "저도 선수들도 전혀 불만 없다"며 "선수촌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있고 야식으로는 부담 없도록 과일 위주로 먹는다. 숙소 환경도 아주 편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상훈 감독은 다른 조 예선 결과에 대한 생각을 답했다. 그는 "다른 팀들도 속성으로 연습 많이 했겠지만, 우리 팀의 훈련 수준이 더 탄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큰 문제가 없으면 결승까지 가서 메달 경쟁을 할 수 있겠다는 것을 실제로 와서 첫 경기를 치러 보니 더욱 많이 느끼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9월 30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8강 준결승 1경기와 10월 1일 오후 8시에 진행되는 결승전 등 총 두 경기가 국내 중계된다. 중계방송은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나우(SPOTV NOW), 아프리카TV를 통해 송출된다.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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