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출산 후 고된 육아로 자연스럽게 다이어트에 성공한 '스타 엄마'들이 있다.
배우 권상우와 결혼 후 슬하에 1남 1녀를 둔 손태영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난 다이어트 성공한 적이 없다. 안 먹으면 체력이 부족하다"라며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손태영은 이어 "다이어트 하고 싶은 분은 아이를 돌봐주라고 말한다"면서 다이어트한다는 지인에게 "그러면 리호나 좀 봐줄래?"라고 묻는다고. 손태영은 "그럼 살이 쫙쫙 빠질 거다. 최고의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검사 남편과 지난 2010년 결혼 후 11년 만에 딸을 품에 안은 한지혜도 육아 다이어트로 인생 최저 몸무게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딸 윤슬 양과 함께 출연한 한지혜는 이전보다 핼쑥해진 얼굴로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살이 빠진 것 같다"라는 제작진의 말에 한지혜는 "최저 몸무게다. 출산 이후로 15kg 빠졌다. 육아 너무 힘들어서"라고 털어놨다. 한지혜는 시종일관 딸을 케어하고 요리하고 살림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자발적 비혼모'를 선택하며 아들 젠을 출산한 사유리도 육아로 인해 살이 빠졌다고 털어놨던 바. 지난해 MBN '고딩엄빠2' 게스트로 출연한 사유리는 얼굴이 작아졌다는 말에 "다이어트를 한 건 아니고 아들이 23개월인데 15kg다. 아들을 안고 다니니까 살이 빠진다"라며 "최고의 다이어트"라 강조했다.
이에 MC 박미선은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라고 말해 사유리를 당황케 만들기도. 실제 사유리는 체력을 키우기 위해 꾸준하게 운동을 이어오면서 육아 내공을 쌓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외에도 양미라, 한지우 등이 육아를 하면서 살이 저절로 빠졌다면서 '육아 다이어트' 경험담을 나눠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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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