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남궁민과 안은진이 화보를 통해 드라마 '연인' 속 애틋한 조화를 선보였다.
남궁민과 안은진은 최근 매거진 데이즈드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남궁민과 안은진이 출연하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지난 2일 파트1 마지막회에서 12.2%(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공개된 화보 속 배우 남궁민, 안은진은 한복을 입고 '연인' 속 장현과 길채로 분해 극 중만큼이나 애절하면서도 색다른 사랑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남궁민은 "무엇보다 황진영 작가님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캐릭터의 매력이 담겼다"면서 '나는 낭자의 종이 될 테요', '정말 밉군' 등을 명대사로 꼽았다.
또 안은진은 이어 “장현을 보며 혼자 왈칵했던 적이 많다. '남궁찡'이라는 별명을 만들었다. 무척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체적이고 솔직하며,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두 캐릭터는 기존 사극에의 전형성을 탈피해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이에 안은진은 "사극이라는 틀에 맞춰 연기하기보다는 그 안의 흐름을 잘 타면서 연기했던 것 같다. 길채가 그때그때 선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차차 변화하는 부분이 와 닿았다"라고 밝혔다.
또 남궁민은 "주로 금토 드라마를 하다 보니 '오늘 밤 치킨에 맥주 사놓고 드라마 봐야지'하는 분들을 즐겁게 할 수 있어 좋다. 좋은 작품을 보고 나면 그다음 날 하루가 마치 리셋된 것처럼 다시 살아지는 감정을 안다. 그런 감정을 시청자와 공유할 수 있다는 게 좋다"고 소회를 밝혔다.
'연인' 파트2는 오는 13일 오후 9시 50분 파트2 방송을 앞두고 있다.
남궁민, 안은진의 화보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10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데이즈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