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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전 멀티골' 제카, K리그1 '30라운드 MVP' 선정…K리그2는 전남 유지하

기사입력 2023.09.19 13:24 / 기사수정 2023.09.19 13:24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수원FC를 상대로 멀티 골을 터뜨리며 포항 스틸러스의 승리를 이끈 제카가 프로축구 K리그1 30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제카가 2023 하나원큐 K리그1 3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제카의 MVP 선정 이유에 대해 수원FC와의 경기에서 팀의 두 골을 모두 책임져 포항의 2-0 완승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제카는 이 경기에서 전반 28분 완델손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첫 골을 넣었다. 이어서 제카는 전반 44분 하프라인에서부터 빠르게 수원FC의 오른쪽 측면을 침투해 낮은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 골을 기록했다.



제카는 허율(광주), 가브리엘(강원)과 더불어 30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바셀루스(대구), 서민우(강원), 이명주, 에르난데스(이상 인천), 수비수로는 안영규(광주), 김영빈(강원), 오반석(인천)이 뽑혔다. 골키퍼 자리는 김경민(광주)에게 돌아갔다.

3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강원FC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전반 5분 만에 나온 구스타보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종료 직전 가브리엘과 갈레고가 연속 골을 넣으며 강원이 경기를 2대1로 역전시켰다. 이어 후반 30분에는 강원 김대원이 쐐기 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강원의 3-1 승리로 끝났다. 이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두며 최하위에서 벗어난 강원이 '베스트 팀'에 올랐다.



K리그2 31라운드 MVP는 전남드래곤즈 유지하가 선정됐다. 유지하는 지난 1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 대 전남드래곤즈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전남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K리그2 3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7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 대 FC안양의 경기가 꼽혔다. 이날 경기는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양 팀이 총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충남아산이 4-3으로 승리했다. 

K리그2 31라운드 베스트팀은 부산아이파크가 차지했다. 부산은 지난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성남 FC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K리그2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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