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나승우 기자) FC서울과 광주FC가 승점 6점짜리 맞대결에 나설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서울과 광주는 17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현재 서울이 11승10무8패, 승점 43으로 4위에 위치해 있으며, 광주가 12승9무8패, 승점 45로 서울에 2점 앞선 3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홈 팀 서울은 3-4-3으로 나선다. 최철원이 골문을 지키고 김주성, 기성용, 오스마르가 백3를 구성한다. 김진야, 고요한, 팔로세비치, 박수일이 중원에 포진하며 임상협, 김신진, 나상호가 최전방 3톱으로 출전해 득점을 노린다.
원정 팀 광주는 4-4-2로 맞선다. 김경민이 골키퍼 장갑을 끼며 두현석, 안영규, 아론, 이상기가 수비를 맡는다. 하승운, 이순민, 이희균, 아사니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며 토마스와 허율이 최전방 투톱으로 나선다.
최근 흐름이 좋은 두 팀의 맞대결이다. 서울은 김진규 감독대행 체제에서 1승1무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선두 울산과 2-2로 비겼고, 직전 라운드에서는 수원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기세를 탔다. 서울은 광주전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해 상위 스플릿에 안착하겠다는 각오다.
광주 또한 7월 이후 9경기에서 무패(4승5무)를 기록하고 있다. 울산에게 0-1로 패한 후 수원FC, 대전하나시티즌, 수원삼성, 울산을 차례로 잡았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광주는 3연승에 도전한다. 다만 이번 시즌 서울을 상대로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점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