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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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승' 이강철 감독 "벤자민, 장성우와 좋은 호흡으로 최고의 피칭"

기사입력 2023.09.12 23:30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KT 위즈가 웨스 벤자민의 완벽투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잡고 2위를 지켰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팀 간 16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66승3무53패를 마크하며 2위를 사수했다.

선발 웨스 벤자민은 최정에게 단 1안타 만을 허용, 8이닝 동안 103구를 던져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KT 역대 선발 최다승 타이인 시즌 15승을 올렸다. 이어 김재윤이 마운드를 이어 받아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앤서니 알포드와 황재균, 박병호까지 2~4번타자가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박병호는 쐐기 투런포 포함 3타점을 올리며 이날 KT의 3타점을 모두 책임졌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벤자민이 장성우와 좋은 호흡으로 최고의 피칭을 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15승 달성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타선은 베테랑 박병호가 이끌었다. 타이트한 상황에서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 선취 타점과 승부를 결정 짓는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야수들의 수비 집중력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박수를 보냈다.

끝으로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 수고 많았고, 원정 경기 응원와주신 팬들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주 첫 경기였던 SSG전을 승리로 장식한 곧바로 창원으로 이동해 NC 다이노스를 상대한다. NC전 다음날에는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만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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