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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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팬페이지] 이용규가 '종범신'의 후계자인 이유

기사입력 2011.06.29 03:41 / 기사수정 2011.06.29 03:58

그랜드슬램 기자


[그랜드슬램] 7개구단 팀에서 가장 미워하는 KIA 선수는 바로 이용규라고 합니다.
 
올해도 타 팀에서 얄미워할 정도로 워낙 잘해주고 있죠.
 
28일 경기에서도 그는 '야구천재다운 안타'를 만들어내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코리를 상대로 이용규가 골프 치듯이 만들어낸 안타는 절정의 감각을 가지고 있음을 알려줬습니다.
 
실제로 이용규는 MVP 인터뷰 때 “타격감이 워낙 좋다보니 볼이라도 안타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더군요.
 
9회에는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센스 넘치는 번트를 대며 단숨에 1,2루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이현곤의 적시 2루타로 점수를 얻은 KIA는 여유 있는 상황을 만들었죠. 그리고 김진우 등판까지 가능했습니다.
 
이용규는 이렇듯 요즘 들어 타격감, 출루율 이런 것을 다 떠나서 야구 센스와 두뇌는 정말 천재 소리 들어도 될 만큼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커트 신공만 봐도 거의 불펜 투수 하나를 더 쓰게끔 할 정도인 '얄미운' 이용규가 우리 팀이라서 정말 다행입니다.[☞의견바로가기]
 
[사진 = 이용규 ⓒ KIA 타이거즈 제공]


그랜드슬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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