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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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승' 류현진, "담 증세, 다음 경기 때는 문제 없다"

기사입력 2011.06.29 07:52 / 기사수정 2011.06.29 07:52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류현진은 류현진이었다.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르며 점차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류현진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총 5이닝간 3피안타 1실점 5K하며 호투했다.
 
특히 그는 특유의 완급 조절로 SK 타선을 속수무책으로 만들었다. 4회는 3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용을 과시하기도 했다.
 
SK 최정에 솔로 홈런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리그 최고 좌완 투수라는 수식어다운 피칭을 보였다.
 
마운드에서는 류현진의 호투가, 타선에서는 집중력이 돋보이며 이날 한화는 선두 SK를 상대로 5-1 승을 거두었다.
 
다음은 이날 경기 MVP 류현진의 인터뷰 전문.
 
-몸 상태는 어떤가.
 
몸 상태가 5회에 왼쪽에 담이 심하게 와서 강하게 못 던졌다. 2아웃 상황이었고, 그 정도로 던져도 되겠다 싶었다.
 
-오늘 투구에 긴 휴식일이 영향이 있었나?
 
그런 것도 없지 않아 있었다. 계속 던지던 패턴대로 못 던지고 (휴식일이 길어지면) 선발들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올해 피홈런이 많다. 최정에 3개나 허용하기도 했는데.
 
오늘은 신경현 선배도 코스대로 잘 들어왔다고 하셨고 내가 봐도 잘 들어간 공이었는데 최정이 정말 잘 쳤다. 
 
-맞는 순간 넘어간다고 감지했나?
 
사실 맞는 순간 넘어가겠다고 생각은 했다. 좀 그랬던 게, 정확히 잘 들어간 공이 홈런으로 연결돼 놀랐다.
 
-어느 정도 지나야 담이 온 게 투구에 영향이 없겠나.
 
다음 경기부터는 문제없을 것 같다. 이번 일요일에 등판하는데 그때는 별문제가 없을 것 같다.
 
-승리를 확신했던 순간은?
 
3점 내기 전에 내가 홈런을 허용했는데, 그 다음 우리 공격에서 한 점 더 추가로 내줘서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다.
 
[사진 =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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