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 "슈가=어려운 형, 어색했다…잔소리도 많이 들어" (슈취타)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슈가와의 관계를 밝혔다. 

11일 유튜브 채널 방탄TV(BANGTANTV)내 콘텐츠 '슈취타'에는 방탄소년단 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슈가는 뷔에 대해 "취향이 어릴 적부터 달랐다. 사실 우리 두 사람의 케미는 2016년 하와이 우정여행에서 빛났다"고 했다.

앞서 방탄소년단 자체 콘텐츠를 통해 하와이 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커플 아이템을 맞추는 등 추억을 쌓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슈가는 "사실 멤버들이 놀리려고 둘이 가라고 했다"고 말했고 뷔도 "진짜 어색했다"고 떠올렸다. 

멤버 진의 합류 전까지 팀 내 맏형을 맡고 있었다는 슈가. 뷔는 "그래서 내가 제일 어려워하는 형이었다. 하와이에서도 '어떡하냐' 이랬다"고 이야기했다. 

슈가는 "(뷔가) 말 더럽게 안 듣긴 했다. 그때 많이 혼났냐, 안 혼났냐"라고 폭로했고 뷔는 "잔소리 많이 들어서 지금의 내가 있다"고 회고했다. 



슈가는 '두 살 동생' 뷔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그는 "우리가 너를 엄청 애지중지하긴 했다. (연습생 시절) 네가 가진 포텐도, 능력도 너무 많은데 욕심이 별로 없었다. 네 꿈은 그냥 연습생이었다"고 전했다.

이를 인정한 뷔는 "그때 꿈은 연습생이 끝이었다. 그래서 미래의 내가 과거의 나에게 계속 이야기해 줘야 한다. '너 지금 계속하면 나중에 다 좋은 날 온다' 이렇게 말해줄 것"이라고 했다.

슈가는 "요즘엔 좀 어른 돼서 애가 차분해졌다"고 칭찬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뷔는 지난 8일 첫 솔로앨범 '레이오버(Layover)'를 발매, 타이틀곡 '슬로우 댄싱(Slow Dancing)'으로 활동 중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BANGTANTV'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