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대파하고 3연패 후 2연승에 성공했다. 한화는 속절없는 8연패에 빠졌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10-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한 LG는 시즌 전적 67승2무41패를 만들었다.
2주 만에 등판한 선발 이정용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데뷔 첫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 시즌 6승을 올렸다. 이후 정우영과 이지강, 윤호솔이 이어 나와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지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장단 11안타가 터진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2안타 4타점 2득점, 오스틴이 3안타 2타점 1득점, 문보경이 2안타 2타점으로 돋보였다. 홍창기도 2안타 1타점 2득점, 박동원이 1타점, 신민재가 2득점 등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공격에서 박동원의 선취점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고, 추가 득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김현수의 2타점이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에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주며 빅이닝을 만들면서 좀 더 여유로운 경기 운영이 됐다"고 돌아봤다.
이어 "오늘 승리의 발판은 선발 이정용의 완벽한 피칭이었다. 이후 승리조들이 자기 이닝을 책임져주며 오랜만에 편안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오늘도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신 팬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