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몽골몽골' 장혁이 몽골 사막에 무선 인터넷이 탑재된 수제 화장실을 탄생시킨다.
여섯 남자의 믿고 보는 티키타카와 절친케미로 확신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JTBC 예능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은 ‘용띠절친’ 김종국-장혁-차태현-홍경민-홍경인과 열다섯 살 차이 나는 막내 강훈이 택배 배송을 위해 떠난 몽골에서 고군분투하는 케미 폭발 여행기로 1일 방송에서는 이들이 '택배 없는 날'을 맞이해 몽골의 사막과 초원이 경계를 이루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캠핑을 즐긴다.
이 가운데 장혁은 여섯 남자가 몽골에서 가장 큰 고초(?)를 겪고 있는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선다. 삽 한 자루와 썰매를 가지고 유유히 풀더미 뒤로 사라진 장혁이 멤버전용 화장실을 만든 뒤 마치 개선장군처럼 위풍당당하게 돌아오는 것.
더욱이 장혁은 자신이 제작한 화장실의 편의성을 체크하기 위해 직접 구덩이 위에 쪼그려 앉는 시뮬레이션까지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장혁표 화장실의 최첨단 시스템도 공개된다. 큰 마음을 먹고 거사를 치르러 다녀온 강훈이 눈이 휘둥그레진 채 “혁이형 화장실에서 인터넷이 터지는데요?”라고 놀라운 소식을 전한다.
통신 전파조차 잘 터지지 않는 몽골 사막에서 기가 막히게 ‘인터넷존’을 포착해낸 장혁의 감각에 찬사가 쏟아지자, 장혁은 돌연 엘로드(수맥 탐지봉) 장인에 빙의해 “내가 수맥을 잡아서 판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낸다는 전언이다.
나아가 장혁은 “싸고 나서 모래로 덮어라. 아무리 친구라도 안된다”며 혁이표 화장실 이용수칙까지 명시해 웃음을 더한다고. 나아가 이날 차태현은 “화장실 구덩이가 너무 넓어서 강훈이 빠질 뻔 했다더라”라며 아찔한 이용 후기까지 전한다고 해, 시트콤 뺨치는 에피소드가 가득할 혁이표 몽골 사막 화장실 탄생기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택배는 몽골몽골’은 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