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단비 기자] K리그의 한 주전골키퍼 Y씨가 승부조작을 했음을 자진신고했다.
지난 26일 전북 관계자는 "골키퍼 A 씨가 6월24일 열린 K리그 상주 상무전을 하루 앞두고 전남 소속이던 2010년 승부조작에 관여한 사실을 털어놓았다"며 "구단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협의해 25일 A 씨를 승부조작을 수사하는 창원지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창원지검은 전남 드래곤즈 소속이던 2010년부터 K리그 경기서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Y 씨의 증언을 토대로 부산의 L 씨 등 당시 전남 소속이던 선수들 다수를 조사 중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권순태(상주)의 입대 공백을 메우고자 거액의 이적료를 주고 데려온 Y 씨의 이러한 양심선언으로 현대는 당황한 상태.
한편, K리그 승부조작에 대해 최근까지도 상주 3명과 전남과 부산 아이파크 각 1명씩 등 현역 선수 5명이 체포,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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