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쵸비' 정지훈이 롤드컵 우승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젠지는 20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결승전 T1과의 경기서 3-0으로 승리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젠지는 T1, 디플러스 기아에 이어 LCK 사상 3번째로 3연속 우승을 달성한 팀이 됐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나선 '쵸비' 정지훈은 "3연패와 함께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해 만족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새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에는 "아직 부족하다. 남은 국제대회에서 열심히 노력해 그러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정지훈은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한민국 국가 대표로 LOL 경기에 출전한다. 정지훈은 "우수한 성적을 내서 좋은 기억으로 남기고 싶다"며 "아시안게임에서 국위선양에 도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인터뷰를 마치며 정지훈은 앞으로 많은 일정이 남아있음을 강조했다. 정지훈은 "우승 기쁨은 잠시동안 느끼겠다. 앞으로 많은 경기 남아있다. 국제무대에서 잘할 수 있도록 마음 다잡겠다"고 알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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