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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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김대호 아나 "감각 있고 유능한 분 어디서..." (홈즈)[종합]

기사입력 2023.08.18 10: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방송 중 부러움 가득한 속내를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여덟 번째 임장에 나선 김대호 아나운서가 경남 하동군에 위치한 한 집을 찾았다.

이날 슬리퍼를 신고 등장한 김대호는 "아주 한국적인 지역에서 완전 이국적인 느낌은 느낄 수 있는 집을 찾아가 보려 한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만나볼 집의 집주인은 서울 용산의 아파트에 사시다가 젊은 나이에 과감하게 6살 아이를 데리고 귀촌을 한 부부의 집"이라고 소개했다.

대문을 열고 들어가자 테라코타 타일로 장식된 주황빛의 마당이 등장했다. 지붕도 진흙을 구워서 만든 스패니시 기와가 올라가 있었다. 타일이 가득한 마당을 지나자 화강암 판석으로 둘러싸인 화덕이 있었고, 정원 한 켠에는 가족들이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도 있었다.

이전에 있던 한옥의 구조를 그대로 살리면서 집주인이 직접 인테리어를 완성한 집 안에는 유니크한 가구와 소장품들로 가득해 감탄을 자아냈다. 별채 한 채와 본채, 창고까지 총 3채로 이뤄진 집은 약 175평이었고, 매입 비용은 약 1억 8000만원.



이후 집주인을 만나 양배추쌈과 막걸리를 맛본 김대호는 "이건 와이프가 직접 만든 것"이라는 말을 듣고 "(아내 분이) 셰프 아니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집주인은 "요리를 엄청 좋아하는 패션디자인 전공의 영어 강사였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대호는 "이건 개인적인 질문일 수 있는데, 감각 있고 유능하고...(그런 분은) 도대체 어떻게 만나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집주인은 "토플 학원을 갔는데, 저는 학생이고, 아내는 선생이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1984년생으로 만 39세가 되는 김대호 아나운서는 미혼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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