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23 09:21 / 기사수정 2011.06.23 09:21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이누리 기자] 시중 판매되는 과자들의 과대포장이 화제다.
지난 22일 MBC '불만제로'에서는 내용물에 비해 터무니없이 큰 포장부터 부피만 늘리는 포장지 속 종이의 실체까지 과자 포장의 비밀을 낱낱이 공개했다.
불만제로 앞으로 과자 포장이 내용물에 비해 지나치게 커 배신감을 느낀다는 시청자들의 불만이 쏟아지자 제작진은 시판되는 과자 포장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봉지 과자를 무작위로 선정해 양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내용물이 포장지의 반에도 못 미치는 과자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양에 비해 터무니없이 큰 포장은 과자의 변형을 막아주는 질소 때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제과업체들은 과자가 부서지거나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질소를 주입해왔다고 해명했으나, 실험결과 제품 보호와 질소를 충전한 포장지의 크기는 비례하지 않았다.
또한, 상자 포장 과자는 상자의 크기에 비해 내용물이 반도 안 되는 것들이 상당수 눈에 띄었는데, 개별 포장과 불필요한 받침 접시가 이러한 과대 포장을 가능하게 했다.
최근에는 완충재나 지지대까지 과자 포장 속에 들어 있어 부피를 차지하고 있었다. 과연 이런 포장 방식이 필요한 건지 알아보기 위해 제작진은 간단한 충격실험을 진행했고, 지지대 혹은 개별 포장에 관계없이 파손율은 비슷해 보였다.
한편, 한 누리꾼이 제작해 공개했던 '국내 과자류 과대 포장 고발' UCC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사진=불만제로 ⓒ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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