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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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2분기 영업손실 49억 원... 하반기 'P의 거짓'으로 반등

기사입력 2023.08.10 17:57 / 기사수정 2023.08.10 18:00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네오위즈가 2분기 영업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네오위즈는 하반기 'P의 거짓'을 비롯, 자체개발작들을 중심으로 실적 반등에 나설 예정이다.

10일 네오위즈는 2023년 2분기 매출 701억 원, 영업손실 49억 원, 당기순이익 22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330억 원이다.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파우게임즈의 연결효과가 있었으나 ‘고양이와 스프’ 등 주요 게임들의 이벤트 부재로 인해 매출이 제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6월 말 출시된 ‘브라운더스트2’의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27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 감소했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의 신규 DLC ‘V 익스텐션 4’ 판매 호조에 따른 매출 증가에도 불구, PC 게임의 매출 하향 안정화가 지속되면서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냈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101억 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자체 개발작들을 중심으로 하반기 실적 반등에 나선다. ‘P의 거짓’은 9월 19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쓱닷컴 등 온라인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한국 패키지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 독일 '게임스컴 2023' 참가를 비롯 게임 알리기에 나선다.

'파우게임즈’를 기반으로 한 구조적 성장도 꾀한다. ‘파우게임즈’는 ‘킹덤: 전쟁의 불씨’와 ‘프리스톤테일M’ 등 모바일 MMORPG에 대한 개발력과 운영 경험을 갖춘 개발사로, 현재 후속작 ‘킹덤2’ 외에도 일본 유명 게임 IP ‘영웅전설’에 기반한 신작을 개발 중이다. 네오위즈는 이를 통해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확대하고,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더해’ 브라운더스트2’ 역시 이용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지속적인 게임 개선을 진행해 국내는 물론 대만,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 창출에 힘쓸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이 외에도 ‘고양이와 스프’ IP 기반의 SNG ‘고양이와 스프: 매직 레시피’, 2D 플랫포머 액션 게임 ‘산나비’ 등을 퍼블리싱한다. 자체 개발 중인 일본 유명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 걸까’ 등 다양한 장르의 차기작도 준비해 나간다.

블록체인 사업을 운용하는 인텔라 X는 안드로이드 및 웹 버전의 웹3 모바일 지갑 ‘인텔라 X 월렛(IX Wallet)’를 소프트 런칭하는 등 인텔라 X(Intella X) 생태계 확장에 힘쓰고 있다. ‘체인링크 랩스(Chainlink Labs)’, ‘카나랩스(Kanalabs)’, ‘스페이스포트(Spaceport)’ 등 글로벌 블록체인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인텔라 X의 기술적인 완성도는 물론, 다양한 게임 콘텐츠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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