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프로야구 선수 추신수(SSG 랜더스) 아내가 과거 살던 텍사스 대저택이 화재로 소실되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9일 하원미는 "너무 충격적이다. 우리들의 추억이 다 사라진 기분"이라며 텍사스 저택에 난 불을 진압하는 영상을 올렸다.
하원미는 "많은 분들이 기억해 주시는 이방인 추패밀리하우스(예전 집)가 불에 타서 사라져버렸어요. 며칠 전에 이방인 다시 돌려보면서 추억에 잠겼었는데 이럴 수가... 아무도 다치지 않았기를 기도합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북쪽으로 약 32km 떨어진 시더파크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약 50에이커(20만 2342㎡)의 산림을 태웠다. 이번 화재로 인근 아파트와 타운하우스가 일부 붕괴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추신수 하원미는 2002년 결혼해 2남 1녀를 두고 있다. 2018년 JTBC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에서 대지 면적 1,200평 규모의 저택에서 사는 미국 생활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 집은 하원미가 직접 인테리어를 설계했으며 서재와 영화관, 체력 단련실, 야외 수영장 등을 갖춘 럭셔리함을 자랑한 바 있다.
사진= 하원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