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갑질 및 인성 논란에 휘말린 배우 안보현 측이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일련의 보도에 대해 '몰랐던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안보현 소속사 대표는 9일 엑스포츠뉴스에 "최근에 나온 인터뷰들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 (관계자 및 당사자들이) 인터뷰를 한 줄도 몰랐다"며 "저희는 이 문제와 관련해서 할 이야기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갑질을 당한 피해자로 지목된 스태프의 인터뷰에는 "당사자가 하고 싶어서 한 것 같다"며 "(갑질이 아니라는 스태프의 말이) 사실이긴 하다"고 갑질 의혹을 부인했다.
지난 8일에는 측근 인터뷰를 통해 안보현의 가족들이 악플에 힘들어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황 대표는 "악플도 법적 대응 예정이 없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앞서 안보현은 2021년 종영한 tvN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메이킹 영상에서 여성 스태프가 대본을 들고 있게 해 스태프를 하대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추후 기사를 통해 해당 여성이 의상 담당 스타일리스트라는 사실이 밝혀졌으나, 스타일리스트가 대본을 들어주는 상황이 더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이 쏟아지며 '갑질 및 인성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안보현은 2021년 블랙핑크를 포함 연예인들의 루머를 생산한 유튜버, 세월호 희생자를 조롱한 유튜버 등의 채널을 구독했다는 의혹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안보현은 "처음 채널을 개설한 2019년에는 제가 모든 부분을 관리했으나, 2020년 하반기부터는 관리자가 저를 대신해 채널 관리를 도맡아오고 있었다"며 "그러던 와중에 관리자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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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