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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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 7이닝 10K 호투+8회 6득점' 두산, 한화 완파하고 5연패 탈출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3.08.01 21:38 / 기사수정 2023.08.01 22:12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완파하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두산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11연승 후 5연패에 빠져 있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5연패를 끊고 시즌 전적 45승1무41패를 마크했다. 반면 한화는 3연패에 빠지며 37승4무46패가 됐다.

양 팀은 홈런 두 방으로 점수를 주고 받았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김인환이 두산 선발 곽빈의 137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김인환의 시즌 6호 홈런으로, 한화의 1-0 리드.


그러나 두산이 곧바로 점수를 뒤집었다. 2회초 선두타자 양의지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무사 1루 상황, 양석환이 문동주의 2구 151km/h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두산이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없다 두산이 8회초에만 6점을 몰아내고 한화를 따돌렸다. 이태양에 이어 나온 한화의 세 번째 투수 강재민 상대 김재환이 우전안타로 출루했고, 양의지가 강재민의 초구 145km/h 직구를 통타해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겼다. 점수는 4-1.


이어 양석환이 좌전 2루타, 강승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며 계속된 주자 1・2루, 양찬열의 타구가 강재민의 발을 맞고 흘러 내야안타가 되면서 두산이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곧바로 김재호의 싹쓸이 2루타가 터졌다. 김재호는 바뀐 투수 윤대경 상대 정수빈의 3루타 때 여유있게 홈인해 점수는 8-1까지 벌어졌다. 이후에는 타석에 들어선 허경민이 윤대경의 초구에 몸을 맞고 크게 화를 내며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기도 했다.

1회초 김인환의 홈런 뒤 두산 마운드에 꽁꽁 묶였던 한화는 9회말 올라온 이형범을 상대로 정은원이 좌전안타, 문현빈이 볼넷, 박상언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권광민의 병살타로 2아웃 1득점에 그쳤고, 이후 계속된 주자 3루 상황 오선진의 안타로 한 점이 더 났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긴 어려웠다. 

한화 선발 문동주가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고,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1실점 완벽투를 펼친 곽빈이 시즌 9승을 달성했다. 최승용(⅔이닝 무실점)과 박치국(⅓이닝 무실점), 이형범(1이닝 2실점(1자책점))이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양의지와 양석환이 각각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정수빈은 2안타 1타점, 또 박준영의 종아리 불편으로 교체 투입된 김재호가 3타점 적시타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두산 베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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