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1:20
경제

C형 간염 급증, 건강검진 항목 포함돼 검진 쉬워져

기사입력 2011.06.20 13:57 / 기사수정 2011.06.20 13:57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우리나라의 대표 간염이 B형 간염에서 C형 간염으로 변화하고 있다.
 
20일 대한간학회 등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건강검진에 C형 간염 검사가 보편화 된 이후 C형 간염 판정을 받는 환자와 이에 따른 간암 등으로 간 이식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질병관리본부가 20일 발표한 연도별 C형 간염 발생자 수 표본조사 현황에서도 2002년에는 1927명에 그쳤던 신규 환자가 2005년에는 2843명, 2007년에는 5179명, 2009년에는 6406명, 2010년에는 5630명으로 급증한 것을 알 수 있다.
 
올해는 지난 4월까지 1124명의 환자가 발생한 상태다. 이처럼 C형 간염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C형 간염 검사가 대부분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된 점을 꼽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배시현 교수는 "국내에서는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C형간염 환자가 거의 없었지만 일본에서 혈액을 이용한 C형 간염 진단장비가 개발되면서 검진이 손쉬워져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사진 ⓒ YTN 보도 캡쳐]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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