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진주가 '나이트라인'에 출연해 포부를 전했다.
진주는 27일 오전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 초대석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진주는 얼마 전 막을 내린 ‘세계합창대회’에서 생애 첫 합창단의 지휘자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대해 진주는 "꼭 올해 참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1년에는 벨기에, 2018년도에는 남아공에서 대회가 개최되었는데, 이동 경비와 거리를 감안 했을 때 강릉에서 개최되는 올해가 효용성의 측면에서 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현재 재직중인 서울장신대학교 실용음악과가 올해 신설되었기 때문에 소속감과 동기부여의 측면에서 재학생들에게 깊은 의미를 가질 것이라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합창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합창은 음악으로 시작해서 인문학으로 끝을 맺는 매력이 있다. 다른 이의 소리를 ‘경청’하고 조화로운 화음을 만들기 위해서 자신의 소리를 드러내지 않는 ‘배려’와 함께 무대에 오른 팀원들을 ‘신뢰’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학습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더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가 있냐는 앵커의 질문에 진주는 "실용음악 중에 특히 보컬은 클래식과는 다르게 체계적인 텍스트라든지 교과서가 많이 부재하다. 그래서 학습법을 많이 연구해서 텍스트로 많이 남기고 싶다"며 교과서 편찬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사진=SBS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