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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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딸들에게 처음부터 입양 사실 알렸다"

기사입력 2011.06.17 16:18 / 기사수정 2011.06.17 16:18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배우 차인표가 자신의 딸에게 입양 사실을 알려줬다고 말해 화제다.

18일 MBC 라디오 표준 FM '손석희의 시선집중-토요일에 만난 사람' 코너에 출연하는 차인표는 자신의 딸 이야기를 들려줬다.

입양한 딸들에게 입양 사실을 알렸느냐는 손석희 교수의 질문에 "처음부터 알려줬다"며 "말하지 않는 것은 내 사랑하는 딸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차인표는 2009년 '잘가요 언덕'에 이어 올해 '오늘 예보'라는 소설을 출간했다. 이에 차인표는 "배우로 불러드릴까요. 아니면 작가로 불러드릴까요?"라는 손석희의 질문에 "먼 미래에는 작가로 불렸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소설 출간의 계기를 묻는 질문에는 "1998년 당시 IMF 실직 가장들을 본 것과 2008년 탤런트 후배의 자살 소식을 들으며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한 메시지를 연예인 후배들과 우리 사회에 던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날 인터뷰에서 차인표는 진지하면서도 시종일관 솔직함과 유쾌함을 잃지 않는 등 진국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한편, 손석희 교수는 인터뷰를 마친 후 "오늘 차인표라는 배우의 새로운 매력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손석희-차인표 ⓒ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



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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