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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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박한별 선수에 열애 의심 "축구 선수랑 만난 적 있냐" (살림남2)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7.16 07: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축구 선수 이천수가 수영 선수 박한별과 신경전을 벌였다.

1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천수와 심하은이 박한별 선수에게 수영을 배우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주은 양은 물놀이를 가자고 말했고, 이천수는 "물은 위험한데 거길 왜 데리고 가냐"라며 만류했다. 이주은 양은 "재미있다. 우리 빠지 가족끼리 한 번만 가면 안 되냐"라며 털어놨고, 이천수는 "쓸데없는 소리다. 얼마나 놀 게 많냐"라며 반대했다.

이주은 양은 "친구들은 다 간다. 우리도 가자"라며 아쉬워했고, 이천수는 "아빠가 수영을 못 한다. 물이 무섭다. 만약 안 좋은 상황이 되면 아빠가 너를 도와줄 수가 없다. 물속에서는"이라며 고백했다.



이천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물에 대한 공포증이 있어서 트라우마가 있을 정도로 물에만 가면 식은땀이 흐른다. 하나 못 하는 게 있으면 수영이다. 물에 뜨는 시스템 자체를 모른다. 연습해 본 적도 없고 인천 하면 바다라 그러는데 인천을 보시면 다 육지가 많다. 인천의 왕인데 육지 쪽이다"라며 털어놨다.

결국 이천수는 물 공포증을 극복하기로 결심했고, 인명구조원으로 활약 중인 정동남에게 생존 수영을 배웠다. 이천수는 정동남 덕분에 물과 친해질 수 있었고, 본격적으로 수영 기술을 배우기로 마음먹고 심하은과 함께 박한별 선수를 찾아갔다.

심하은은 박한별 선수의 미모에 감탄했고, "예쁘시다. 보는데 되게 맑으시다. 인스타그램도 되게 유명하시지 않냐"라며 칭찬했다.

또 이천수는 "제가 어제 태평양을 건널 정도의 생존 수영을 배우고 물이 그전보다 안 무서워서 제대로 수영 한번 배워보려고 한다. 애들하고 바다나 이런 데 갔을 때 아빠가 수영을 할 줄 알아야"라며 밝혔다.



심하은은 "수영이 힘드냐. 축구가 힘드냐"라며 질문했고, 박한별 선수는 "숨은 아무래도 수영이 더 벅차지 않을까"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천수는 "꼴딱이로 인생을 살았다. 맨날 산 뛰고 운동장 뛰고 꼴딱꼴딱. 하루에도 꼴딱이가 10번 이상 안 오면 잠을 못 잔다. 축구는 전반전으로 한 13km 정도 뛰니까"라며 신경전을 벌였고, 박한별 선수는 "저희는 연습으로도 13km 정도 수영을 한다"라며 못박았다.

특히 박한별 선수는 "공격수이신데 수비보다 숨 쉴 타이밍이 많지 않냐"라며 도발했고, 이천수는 "축구 선수랑 만난 적 있냐. 남자친구 축구 선수 아니냐"라며 의심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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