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15 21:50 / 기사수정 2011.06.15 21:50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혜진] 엠마 왓슨이 최근 한 영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해리포터" 속 헤르미온느로 살아온 10년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엠마 왓슨은 지난 2001년 11살 때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를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그 뒤 총 7편의 해리포터 시리즈에 헤르미온느 역으로 출연했다.
엠마 왓슨은 그간의 마음고생을 대변하듯 "헤르미온느로 사는 동안 나조차도 내 삶을 통제하기 힘들었다"며 "마치 거품 속에서 사는 듯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내 의지와 상관없이 해리포터 속 인물로 살아왔다"라며 "이제는 헤르미온느 캐릭터를 벗고 내 삶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엠마 왓슨은 "영화 제작자들에게 나는 골칫덩이였다"며 "학업 때문에 스케줄 잡는 데 있어 충돌이 잦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리포터 시리즈에 출연한 지난 10년은 내게 전쟁 같은 시간이었다"며 "어떻게든 대학을 졸업하기 위해 힘든싸움을 벌였다. 제작자들이 날 골칫덩이로 생각할 만도 하다"고 당시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녀는 배우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지난 4월 명문 브라운 대학을 자퇴했으나 최근 다시 옥스퍼드대학에 편입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한편, 해리포터 시리즈 최종회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는 오는 7월 14일 전 세계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 ⓒ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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