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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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막차행 합류, 골드컵 8강 대진 갈렸다

기사입력 2011.06.15 15:45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8강 대진이 가려졌다.

개최국 미국이 15일(이하 한국시각) 캔자스시티 리베스트롱 스포르팅 파크에서 열린 C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 9분 조지 알티도어의 결승골에 힘입어 과델루프를 1-0으로 물리쳤다. 

미국은 지난 12일 파나마에 1-2로 덜미를 잡혀 탈락 위기를 맞았지만 2승 1패를 기록, C조 2위로 8강 막차행에 합류했다.

이로써 8강 대진이 모두 결정됐다. 강력한 우승후보 멕시코는 과테말라와 8강에서 격돌한다. A조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한 멕시코는 무려 14골을 터뜨리며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조별리그에서만 5골을 터뜨린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각각 2골을 기록한 안드레스 과르다도(데포르티보),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라싱 산탄데르)를 앞세워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코스타리카 - 온두라스의 경기도 관심을 끈다. 멕시코에게 1-4로 패하며 A조 2위를 차지한 코스타리카는 공격수 브라이언 루이스(트벤테)가 무득점에서 벗어나는 것이 관건이다.

온두라스 역시 상황이 낙관적인 것은 아니다. 온두라스는 2010 남아공 월드컵보다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윌슨 팔라시오스(토트넘)과 에밀리오 이사기레(셀틱)의 부재를 극복하지 못하며 조별리그에서 부진을 거듭한 온두라스는 과테말라, 자메이카전에서 무득점에 그친 빈약한 공격력을 극복해야 한다.

미국은 복병 자메이카와 4강 티켓을 놓고 다툰다. 자메이카는 그레나다, 과테말라, 온두라스를 맞아 3전 전승 무실점을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조별리그에서 다소 고전한 미국이 복병 자메이카를 물리치고 4강에 오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밖에 파나마 - 엘살바도르 승자는 4강 진출이 예상되는 멕시코와 맞닥뜨릴 것으로 보인다.

북중미 골드컵 8강 대진 

2011/06/18 코스타리카 - 온두라스
2011/06/18 멕시코 - 과테말라
2011/06/19 자메이카 - 미국
2011/06/19 파나마 - 엘살바도르

[사진 = 미국 ⓒ 골드컵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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